언제나 우리에겐 겨울이 온다. 겨울은 바야흐로 킹크랩과 대게의 계절. 개인적으로 게 특유의 식감에 열광하는 입장에서 대게보다 킹크랩이 좀 더 먹을게 많아 좋다는 게 내 단순한 생각이다. 그래서 기다린 겨울, 제철(?)을 맞이한 듯 킹크랩을 먹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봤다. 요 며칠동안 다양한 킹크랩, 대게 구매 정보를 유튜브, 블로그에서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학습의 정석은 역시 실전 투입이다. 최근 킹크랩 시세를 대충 알고난 뒤 무작정 인천 연안부두로 달렸다. (알아본 바로는 키로당 6만원 대 중후반 정도..!) 주말에 찾아가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익숙치 않은 곳이라 여러모로 헤맸다. 어시장 근처엔 호떡, 떡볶이 등 겨울에 어울리는 먹거리도 팔고 있다. 어시장으로 향하는데 건물 자체에 간판이 많이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