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은 이유. 뜨끈한 국물에 담긴 쫄깃한 칼국수 한 젓가락 아닐까. 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이 있다. 강원도를 잘 모르는 내가 지나가다 들릴 수 있는 확실한 곳, 바로 원주에 있는 현지인 칼국수 맛집 ‘청담’이다. 남부 강원에 가는 길, 우연히 검색해 알게 된 청담칼국수. 이곳은 내겐 익숙지 않은 원주지만 시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물론 고속도로 IC와도 가까워 지나다 들리기 편하다. 그럼, 왜 갑자기 칼국수냐. 다양한 종류의 추위를 주는 겨울이지만 유독 뼛속까지 시린 날이 있다. 그럴 때 뼈를 따뜻한 밀가루 면발로 코딩해 주는 기분을 느껴본다면 이제 겨울 칼국수를 끊긴 어려울 것이다. 거기다 특유의 칼칼한 김치만두를 건져 먹는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내가 찾은 청담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