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매해 먹어보고 쓴 후기입니다!" 오사카 아베노바시역 환승 계단, 바쁜 현지인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다. 빠르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타치구이(서서 먹는) 식당 '오우칸(王冠)'을 찾았다. 길게 쳐진 남색 노렌과 붉은 라멘 등불이 로컬 감성을 자극한다. 입구 한편에 놓인 정겨운 식권 자판기. 우동과 소바도 팔지만, 오늘은 등불이 이끄는 대로 기본 라멘을 선택한다. 단돈 500엔의 훌륭한 가성비. 좁고 길게 뻗은 다찌(카운터)가 전부다. 물 한 잔 떠놓고 자리를 잡으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드디어 라멘 등장. 뽀얗고 진한 돈코츠(돼지사골) 베이스 국물 위로 챠슈, 미역, 목이버섯, 반달어묵 고명이 듬뿍이다. 젓가락으로 찰진 노란 면발을 크게 들어 올린다. 구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