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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등산 후엔 보리밥정식-수원 광교 ‘시골농원’ [맛21]

기록민초 2025. 3. 4. 04:00

긴 추위가 가고 봄기운이 오려는 시간. 수원 광교산은 등산객들과 인근 산책객들에게 꽤 좋은 휴식처다. 이 근방에 보리밥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가게 이름은 ‘시골농원’. 이름부터 진한 맛이 느껴진다.

 

내가 아는 수원은 시골이 아닌데 ‘시골농원’은 시골의 정감 가는 분위기가 인상적. 간판부터 ‘집밥 같은 한 끼를 기대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손님들이 제법 많다. 그래도 사람이 잘 안 찍히도록 내부를 찰칵.

 

나와 일행은 보리밥정식을 망설임 없이 주문.

 

잠시 후, 한 상 가득 각종 반찬이 놓인다.

 

갖가지 나물부터 청국장찌개, 제육볶음까지 다채로운 반찬들이 쉴 새 없이 나온다.

 

이후 보리밥에 나물과 청국장찌개 국물을 넣고 고추장에 잘 비벼 먹으니 구수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정말 시골집에서 먹는 밥’이다. 신기한 건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역시 보리밥 한 숟갈과 찌개 한입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녹여 준다. 여기에 팔팔 끓는 제육볶음을 추가한다. 단돈 5천 원.

 

반찬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 인상적. 소박한 메뉴가 절대 아니다. 깔끔하게 클리어.

 

다가오는 , 광교산 나들이 든든한 끼가 필요하다면시골농원 보리밥정식을 추천한다. 언제든 다시 방문할 의향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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